ja 와 nein의 절친한 친구로 잘 알고 계시는 doch는 Antwortpartikel (대답불변화사)로 부정된 질문이 던져졌을 때, 그것을 되려 부정하여 "아니긴~~" 이라고 대답할때 쓰입니다.
예를 들면,
Du hast noch nicht gegessen? 아직 안먹었어?
Doch. 먹었는데.
Bist du nicht bei der Arbeit? 일 하는중 아니야?
Doch. 맞는데.
Willst du nicht kochen? 요리안할거야?
Doch. 할건데.
이정도 입니다.
그런데, 이 doch 라는 친구가 문장한중간에 들어가서 Redepartikel 로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Redepartikel 의 역할은 간단하게 말하면 특정한 뉘앙스를 풍기는것 인데요.
예를 들면,
Das ist schön, oder? 예쁘다, 아냐? Das ist doch schön, oder? 예쁘잖아, 아니야? 와같이 doch 가 들어감으로, 상대의 동의나 긍정적 답변을 기대하는 뉘앙스를 풍기거나,
Ich war schon mal hier. 나는 여기에 온적이 있어. Ich war doch schon mal hier. 나 여기 온적 있었쟎아(몰라? 왜모르지? 아는줄 알았는데?)
이 처럼 상대의 생각이 나의 예상과 다를때 놀란듯한 뉘앙스를 풍길수 있습니다.
명령형뒤에 붙이게 되면 조금더 부드럽고 친절한 느낌을 주는데요, 그 예로는
Trink! 마셔! -- Trink doch 마시지 그래.
Setz dich! 앉아!-- Setz dich doch. 앉지 그러니.
Schlaf! 자! -- Schlaf doch. 좀 자렴.
이정도가 되겠네요.
더 많은 뜻을 가지고 있는 doch 이지만, 가장 대표적인 표현들을 우선 알아보았습니다~
하루가 48시간이면 (Wenn ich doch 48 Stunden an einem Tag hätte) 매일매일 피드를 올릴수 있을텐데..... 라고 생각하는 가자독일어 였습니다. (이루어 질수 없는 소망따위에도 doch 가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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