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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일어 표현

Nach langer Zeit 오랜만에, Seit langer Zeit 오랫동안

Nach langer Zeit 라고 하면, 오랜시간이 흐른후에 즉 오랜만에 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아주 유사하게 생긴 애가 하나 있는데요,
Seit langer Zeit 입니다. 이것은 한국말로 옮기면 오랜 시간동안(이래로) 이라고 될텐데요. 자칫하면 둘을 헷갈릴수 있습니다.
예문을 볼까요?


Nach langer Zeit fahre ich nach Hause.

오랜만에 집에 간다.


Seit langer Zeit fahre ich nach Hause.

나는 오랫동안 집에 가고있다.(집에 가는 길이 멀다)

 

Nach langer Zeit sehen wir uns endlich wierder.

오랜 시간이 지난후 드디어 우리는 다시본다.


Seit langer Zeit haben wir uns nicht gesehen.

오랫동안 너를 못봤다.

 

Nach langer Zeit schaue ich mir einen Film.

(영화라곤 보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영화를 본다.


Seit langer Zeit schaue ich mir einen Film.

(영화가 시작된지 꽤 되었는데) 오랜 시간동안 영화를 보고있다. (아직 보고있다)

 

눈치 채셨나요?
시점을 시작과 끝으로 놓고 보자면,


Nach langer Zeit
어느 시점에서 시작한 이야기가 마무리 짓는 시점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것 입니다.
오랫동안 못보던 친구, 그 못보던 이야기가 끝이나고 드디어 만나게되어, 이별은 끝입니다.
오랫동안 영화를 못보던 시간도 드디어 끝이 나고 영화를 보게되니, 그것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집을 찾지못하던 시간도 끝을 보고 드디어 집에 가게되는데요,

 

Seit langer Zeit
어느 시점에 시작된 이야기와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마무리 될수도 있는 어느 시점의 중간 어디즈음 입니다.

진행중의 이야기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오랫동안 친구를 못봤고, 지금도 못보고 있는 상황
시작한지 오래되었는데, 아직 끝날줄을 모르는 영화
집에가려고 기차를 탔는데 집까지의 거리가 멀어 기차를 달린지 몇시간이 지났는데도 집에 도착을 못하는 상황..
이런것들 입니다.

비슷하게 생겼지만, 아주 다른 두 표현입니다.

 

 

독일어를 재미있어 하는 학생덕에 행복해진 가자독일어가 행복하게 적어 올리는 글입니다.

여러분도 오늘하루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