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독일어 표현

Die Vermessung der Welt (세계의 측량)

가자독일어 2020. 11. 2. 17:57

Daniel Kehlmann - die Vermessung der Welt 세계의 측량


Im September 1828 verließ der größte Mathematiker des Landes zum erstenmal seit Jahren seine Heimatstadt, um am Deutschen Naturforscherkongreß in Berlin teilzunehmen.

Selbstverständlich wollte er nicht dorthin. Monatelang hatte er sich geweigert, aber Alexander von Humboldt war hartnäckig geblieben, bis er in einem schwachen Moment und in der Hoffnung, der Tag käme nie, zugesagt hatte.

 

1828년 9월 나라의 가장 위대한 수학가가, 베를린의 독일 자연연구회의에 참가하기위해, 수년만에 처음으로 고향을 떠났다. 당연히 그는 거기에 가고싶지 않았다. 수 개월 동안 거절했지만, 알렌산더 폰 훔볼트는 그가 마음이 약해진 순간에 어쩌면 그날이 절대 오지 않을수도 있다는 희망을 품고 승낙을 할때까지, 끈질기게 버텼다.

 

Nun also versteckte sich Professor Gauß im Bett. Als Minna ihn aufforderte, aufzustehen, die Kutsche warte und der Weg sei weit, klammerte er sich ans Kissen und versuchte seine Frau zum Verschwinden zu bringen, indem er die Augen schloß. Als er sie wieder öffnete und Minna noch immer da war, nannte er sie lässig, beschränkt und das Unglück seiner späten Jahre. Da aus das nicht half, streifte er die Decke ab und setzte die Füße auf den Boden.

 

그리고 지금 가우스 교수는 침대 위에 몸을 숨겼다. 미나가, 마차가 기다리고 있고 갈길이 멀다며, 일어나기를 종용했을때, 그는 베게를 끌어안고 눈을 감고서 그의 부인이 사라지길 기대했다. 눈을 다시 떴을때 미나가 아직 거기에 있자, 그는 그녀를 게으르고 우매하며, 본인의 노년의 불행이라고 불러댔다. 그것도 소용이 없자 그는 이불을 치우고 발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최대학 직역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멋은 없어도 여기는 독일어를 배우는 블로그 이니까요^^)

 

이렇게 밖에 옮길수 없는 저의 처량하고 비천한 독일어가 원망스러우나, 그래도 꼭 소개해 드리고싶은 책 입니다.

맛깔나게 적어두어 너무나 유쾌한, 위대한 수학가인 Carl Friedrich Gauß 와 학술탐험가이자 자연과학자인 Alexander von Humboldt 를 주인공으로 한 허구가 가미된 풍자소설 입니다.

 

 

따옴표에 들어간 직접 대화문이 단 한줄도 나오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숨쉴틈없이 써내려간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인데요, 재미있는 내용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이런 문체때문에 저는 한템포 더 빠른느낌으로 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영화로도 제작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가능하신 분들은 책을 먼저 읽으시길 추천드립니다.